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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 공청회 착수 ... 버스전용차로제도 도입

 

 

제주도 시내버스체계가 급행·간선·지선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제주도는 22일 서귀포시청 1청사, 23일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제개편 도민공청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중교통체제개편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종 수렴해 오는 10월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체제개편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인프라 확충을 마치고, 내년 8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568억2200만원이 투입,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차량 구입(215억5000만원) △버스전용차로 조성(212억원) △환승센터 구축(66억7500만원) △환승정류장 구축(21억3200만원) △차량도색(16억6500만원) △요금징수시스템 구축(10억원) △운영비 지원(7억원) △버스정류장 신설 및 이전(7억원)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구축(5억원) △경영수지 분석 프로그램 구축(3억원) 등이다.

 

용역안에 따르면 제주공항 인근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구좌읍 대천동, 안덕면 동광리에 환승센터가 생긴다.  20개 주요 지점에도 환승정류장이 만들어진다.

 

또 제주 전역이 시내버스로 통합되고 단일요금체제로 바뀐다. 버스노선도 급행버스와 간선, 지선버스 체제로 전환된다.

 

연삼로(10.7km), 동서광로(15.3km), 중앙로(5.6km), 공항로(제주공항-해태동산) 등 주요 간선축에 버스우선차로 등 교통시설이 생긴다.

 

대중교통체제개편안에 따르면 버스대수는 507대에서 722대로 215대 증가하고 평균 배차간격은 65분에서 43분으로 단축된다.

 

1일 운행횟수는 3856회에서 4986회로 1130회(29%) 증가하고, 노선 굴곡도는 4.71에서 2.13으로 2.58(55%) 감소한다. 노선 중복도 12.5에서 7.4로 5.1(41%) 감소하게 된다.  

 

제주 전 지역이 시내버스화 돼 동지역과 읍면 일부지역만 운행되는 시내버스 구간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읍면지역 주민 버스요금이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무료환승(2회)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통행이 가능해 진다.
 

 

또 급행버스의 신설로 버스체계는 급행버스(빨간색), 간선버스(파란색), 지선버스(녹색)로 구분, 운행한다.

 

급행버스는 읍면지역 환승정류장만 경유하는 일주도로 노선과 평화로·번영로·남조로·비자림로·5.16도로 등 10개 노선에 114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제주시 교통혼잡구간에는 버스 우선차로제가 도입된다. 버스우선차로제는 주요 간선도로라고 할 수 있는 동서광로(15.3km), 연삼로(10.7km), 중앙로(5.6km), 공항로 등이다. '버스중앙차로제'로 할 지 '가변차로제'로 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대중교통으로 제주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게 동서부 환승센터인 대천동과 동광리를 기점으로 관광지 순환버스가 생긴다.

 

대천환승센터 관광지 순환버스는 거문오름, 동백동산,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새미오름 등을 경유하는 45km 구간이다. 동광환승센터 관광지 순환버스는 항공우주박물관, 현대미술관, 곶자왈도립공원, 자동차박물관 등 48km 구간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공영버스는 통합해 공기업으로 운영된다. 민영버스는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버스 노선체계도 기존 644개 노선에서 118개 노선으로 526개 노선(82.7%)이 감소된다. 노선 중복과 굴곡도를 대폭 낮췄다.

 

버스도 215대 늘어난 722대 수준으로 증가한다. 급행버스 114대, 완행 132대, 제주시 간지선 244대, 서귀포 간지선 69대, 중산간 지선 74대, 관광지 순환 16대, 수요응답 10대, 예비차 34대, 공항리무진 21대 등이다.

 

 

 

요금은 시내버스 1200원으로 동일하고, 급행버스는 2200원(30km까지), 5km당 100원이 추가요금으로 붙는다. 읍면지선과 수요응답형 버스는 1000원이다.

 

평균 배차간격은 급행과 완행 20분, 시내간선 10분, 시내지선 20분, 중산간지선 30분이다. 동일노선 급행과 완행 20분 배차 시 10분 간격이 된다.

 

민간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도 이뤄진다. 평균 연봉이 36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민간버스 임금도 2021년에 공영버스 수준에 도달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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