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제주시 해안동 327번지에 고형연료 가스화 발전소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라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폐기물 독성가스 위협에 대한 두려움과 환경 훼손 문제,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 사업추진에 분노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이라며 "투명한 행정절차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사업의 안전성 점검을 꼼꼼히 따진 후 공신력 있는 결과를 내보여야 한다"며 "주민들은 이 사업이 열병합발전소를 위장한 폐기물 쓰레기소각장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분석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의 가치는 청정 환경"이라면서 "사업예정지는 한라산 자락 중산간 지역으로 주변 관광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곳"이라며 "여러 가지를 잘 따져본 후 문제가 있다고 여겨질 경우 위치 선정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민과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개발사업 승인 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야 한다. 각종 영향평가의 통합평가체계를 도입하는 제도 마련으로 부작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