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13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제주시 을 선거구 이연봉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이해할 수 없다"며 15일 재심을 청구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제주시 을 선거구 공천자로 부상일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도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지만 저와 여러분의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재심 청구 요청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부상일 예비후보가 지난 19대 총선에서 금품수수 사건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수락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시중에 유포됐음에도 불구, 가장 중요한 후보자의 도덕성을 당이 제대로 심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제주시 을 후보경선은 지난 12~13일 이틀간 부상일-이연봉-한철용 예비후보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