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로 확정된 강창일 예비후보에게 시장직선제에 대한 입장 천명을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15일 "강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공천 후보로 확정된 것에 축하드린다"고 말한 뒤 제주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 경쟁을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는 4·13총선 후보인 동시에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3선 임기 12년 동안 자신의 공약과 실천, 이번 선거를 출마하며 제시한 핵심공약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행정체재 개편과 관련된 강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장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는 19대 총선 당시'행정체제개편' 공약했다"며 "언론사 초청 후보간 토론회에서는 '시장직선제' 대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어떠한 자료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은 제주지역 공직자들이 일하는 체제를 개편하는 것이기에 그 어떤 현안보다도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