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14일 ‘고령화의 그늘’로 불리는 치매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책임지도록 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9년 동안(2006~2014년)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치매환자는 67만600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63만1000명(전체 노인 9.9%)에 이르고 있고, 65세 미만의 초기 치매환자도 4만4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경증 치매환자, 경도인지 장애자, 인지 저하자 등 치매 3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생 및 증상 악화 지연, 치매가족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 예비후보는 “보건소에 설치·운영 중인 치매상담센터 기능을 확대, 1일 최대 12시간의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선별검사 등 선제적 서비스와 이용자 건강 및 인지상태 병화를 관찰해 병원치료 또는 장기요양 등 판정이 나오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 예비후보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착용하기 편안한 웨어러블(wearable) 단말기를 제공, 길을 잃거나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