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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모노래'가 제외된 것과 관련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박근혜 정부의 외압에 제주도가 ’알안서 긴 격‘이라고 비판했다.

 

당초 제주도의 추념식 계획 초안에는 추모노래가 있었지만 행정자치부의 추념식 계획에는 추모노래가 제외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추모노래로 곤욕을 치른 행자부가 제주도를 압박, 추모노래를 의도적으로 제외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기념일로 치러지는 4·3희생자 추념식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추모노래 제외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올해 4·3희생자 추념일 식전행사로 노래 공연을 진혼무 공연 등으로 대신하기로 했다”면서 “박근혜 정부 외압에 제주도가 ‘알아서 긴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문 예비후보는 “추모노래는 희생자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추모노래마저 막는 이 정권의 행태는 고질적인 ‘4·3 흔들기’를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정권의 압력을 막아내 4·3추념일을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승화시켜야할 원희룡 도정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대권 잠룡(潛龍) 이전에 진정한 도민의 도지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유족 뜻에 따라 추모노래가 불러지길 바란다”며 “개인은 물론 국가도 불편하더라도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면해야 정상적인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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