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을 우선하는 정치 실천을 약속했다.
3월 8일은 지난 1975년 UN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이다.
문 예비후보는 “20세기 초 미국과 유럽 여성들은 참정권·노동권을 비롯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싸웠다”면서 “제주 여성들은 척박한 자연과 맞서며 이 땅을 지켜냈고, 일제 강점기 제주해녀들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앞서 일본의 수탈에 분연히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그러나 현실은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2015년 한국의 성평등 지수는 조사 대상국 145개 중 115위에 불과하고, 경제활동 참여 기회 분야는 125위로 캄보디아나 네팔보다 뒤쳐져 있다”고 여성 권익 신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처와 누리과정에 대한 무심함은 우리사회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짐작하게 한다”면서 “‘유리천장’은 여전히 곳곳에 강고하게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할머니, 어머니, 누이, 딸 등 모든 여성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여성이 행복한 사회가 진정 행복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