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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현덕규, 새누리당 제주시 을 후보 단일화 … 이연봉 "도민·당원 우롱 코미디"

 

 

후보 단일화를 놓고 당사자인 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는 '12년 야당 기득권 종식'을 위한 결정이라고 규정한 반면 이연봉 예비후보는 '정치적 야합, 밀실 야합'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냈다.

 

이들의 공방은 제주지역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에 대한 중앙당 면접 심사가 이뤄진 지 하루 만이다.

 

먼저 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 결과에 따른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이 밝힌 단일화 명목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12년 동안 계속된 야당의 기득권을 이번에도 끝내지 못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선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탄락한 후보는 예비후보자 지위를 사퇴해 상대 후보를 지지하고, 모두 경선후보자로 선정되면 1차 경선에서 우세한 후보를 경선 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연봉 예비후보가 발끈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정치적 야합, 밀실 야합'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의 '정치적 흠결'도 문제 삼았다. 

 

이 예비후보는 부상일 예비후보에 대해 "4년 전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공천권을 취소 당해 그 여파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를 당하게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현덕규 예비후보를 향해선 더욱 강도 높은 '펀치'를 날렸다.

 

이 예비후보는 "현덕규 예비후보는 불과 얼마 전까지도 부상일 예비후보를 향해 제주시 을 선거구 무공천 사태를 초래한 해당행위자’라고 했다"면서 "자신이 '해당행위자'라고 비판했던 상대 후보와 힘을 합치겠다는 코미디는 제주도민과 새누리당 당원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이는 후보 자리를 놓고 거래를 하는 '정치적 야합, 밀실 야합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현 후보에게 △무공천 사태를 초래한 해당행위자라는 주장을 번복하는 것인가 △끝까지 경선을 완주해 공천 후보를 도울 생각은 없는가를 공개 질의했다.

 

부 후보를 향해서도 △19대 총선 당시 측근이 범한 잘못이 무엇인지, 그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어떠했는지 밝힐 의향이 없는지 △지난 2012년 이후 월 2000원의 당비조차 내지 않는 점 등에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한철용 예비후보를 포함한 다른 두 후보와 함께 엄격한 검증을 통한 공정한 경선에 참여하고, 공천 신청자 모두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12년만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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