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김용철 예비후보는 3일 "제주의 정책적 환경은 도시적 환경, 농촌, 어촌, 자생마을 등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규정, 국정 선행 시범사업 유치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국정 시범사업을 실행하기에 적정한 크기와 인구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지정학적으로 독립된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어 국정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정의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제주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행 방안으로 김 예비후보는 △사회복지·환경·과학기술 등 방대한 국가예산을 필요로 하는 장기적인 정책의 우선 유치 △국가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정책 연구와 중앙정부, 국회에 적극적인 정책제언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정 선행 시범사업을 유치할 경우 창조적인 공무원 조직과 함께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