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예비후보는 "관광 선진지역들은 저마다 독특한 역사·문화적 사실에 근거하면서도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부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흥미거리를 개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방문객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서귀포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해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뚜렸한 성과가 없어 아쉽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스토리텔링 주제를 너무 친환경적인 이미지에만 한정적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점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일부 대학에 스토리텔링센터 등이 있어 자료 비축이 계속 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의 지속적인 마케팅 능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1만8000 신과 관련된 신화가 새로운 각색을 통해 각광받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의 상품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지속적인 의지를 가질 추진 주체가 어떻게 설정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행정의 예산 투입을 마냥 증가시킨다고 쉽게 개선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도내 특급호텔 마케팅에 사회공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구해 몇 개 마을과 호텔이 협의회를 공동 구성하고, 일정 예산을 지원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함께 계획.진행토록 한다면 스토리가 다양해 질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관련된 내용과 상품들이 공연·전시·판매되는 축제 행사도 가능할 것"이라며 "나중에는 영화 또는 디자인 소재로 발전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 기존의 마을 특화사업 또는 마을 만들기 사업 마케팅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희망 마을과 호텔 마케팅의 조화로운 연계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