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김중식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는 '노고록 캠프'라고 이름 지었다고 10일 공표했다.
그는 "서귀포시민들과 노고록하게 더 잘 사는 서귀포시를 건설하는 데 뜻을 모으고 힘을 쏟자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고록한 서귀포시가 되려면 4·3의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여 상생으로, 강정해군 기지로 인한 이런저런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정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비롯한 농림산물과 갈치 등 수산물에 대하여 적정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가 강구되어야 하며, 가칭 38광혼(光婚) 여행지원법(38년 이상 결혼생활을 빛나게 유지한 부부 대상으로 도서 지역 여행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법)을 제정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오게 되면 우리 고장이 경제적으로 더욱 윤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고록하다‘는 제주어는 ’갈등없이 평온하다, 걱정없이 편안하다, 넉넉하여 쪼들리지 않고 느긋하다, 드세지 않고 유순하다‘는 뜻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