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도의회 사무처장에 정태근 전 환경국장이 발탁됐다. 변태엽.허법률 서기관도 각기 제주.서귀포시 부시장 자리를 꿰찼다. 11일자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환경보전국장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국에서 복귀하는 김양보 전 환경정책과장, 경제산업국장에는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2016년 상반기 실·국장 및 과장급에 대한 인사발령을 8일 예고했다. 민선 6기 도정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 중심, 성과중심, 조직 중심의 인사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또 제2공항의 착실한 추진과 여성공직자의 보직관행을 과감하게 탈피, 혁신과 발탁인사를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세부인사를 보면 박재철 안전관리실장이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유임됐고,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발탁됐다. 민선 6기 도정 들어 장기교육으로 외부로 나갔던 정태근 전 환경보전국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변태엽 서기관,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허법률 협치정책기획관(서기관)을 승진 발탁했다.
1957년생인 김용구 현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의회 사무처장, 김순홍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발전연구원으로,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은 제주개발공사로 파견,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환경보전국장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국에서 복귀하는 김양보 전 환경정책과장, 경제산업국장에는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서국장이 임명됐다.
제2공항 건설 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공항확충지원본부 초대 본부장에는 임성수 건설과장이 임명됐다. 감사위 사무국장에는 양창호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영주 제주개발센터(JDC) 도정협력관, 협치정책기획관에는 고창덕 의회협력담당관, 교통관광기획단장에는 오정훈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임명됐다.
기존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단과 교통제도개선팀을 교통관광기획단으로 통합했다.
과장급에선 여성 첫 총무과장도 탄생했다. 김일순 전 복지정책담당이 승진 임용됐다.
이어 관광정책과장은 김태엽 전 카지노감독관리추진팀장, 특별자치법무담당관은 이경헌, 안전총괄과장은 허경종, 자치행정과장은 현수송, 4.3지원과장은 현홍직, 스포츠산업과장은 한상기.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은 고운봉, 건설과장은 양성필, 교통정책과장은 강영돈, 환경정책과장은 김익수, 환경자산보전과장은 현근협, 생활환경관리과장은 윤승언, 기업지원과장은 강승옥, 에너지산업과장은 이영철, 식품산업과장은 박성수, 수산정책과장은 조동근, 해양산업과장은 양희범, 평화협력과장은 강동우, 의회협력담당관은 문경진 서기관 등이 승진 또는 전보로 자리를 잡았다.
문화예술진흥원장에는 현덕준,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는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는 이순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성래,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오영복,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은 정미숙 서기관이 임명됐다.
내부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과단위 TF팀으로 신설되는 청렴감찰관에는 이영진 예산총괄담당이 임명됐다.
제주도 출자.출연 및 유관기관 파견인사도 있었다. 김은배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제주개발센터(JDC), 윤창성 부이사관은 제주관광협회, 이생기 전 해양산업국장은 제주테크노파크(TP)로 파견됐다.
오무순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과 유종성 감사위원회 감사과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 장기교육을 떠난다.
이번 인사에서 직급승진이 2급 1명, 3급 5명, 4급 16명 등 모두 22명, 직위승진은 3급 7명, 4급 13명 등 모두 20명이 이뤄졌다. 전보는 3, 4급 포함 44명이다.
제주도는 "간부공무원의 업무 추진력과 능력, 리더십 등에 중점을 두면서도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감안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혁신과 발탁인사를 단행하게 된 것은 1957년 고위 공무원 대부분이 일선에서 용퇴하겠다는 뜻을 도지사에게 건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