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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역결과, "기존 공항 확장은 환경훼손.공사비 과다 ... 공사비는 4조원"

 

제주도에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 예정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공항 인프라확충 타당성조사 용역을 토대로 제주도에 제2공항을 짓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는 용역비 8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말부터 항공대 컨소시엄(항공대, 국토연구원, (주)유신)에 의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작업을 벌여왔다.

용역팀은 그동안 △기존공항 확장 △기존공항 폐쇄, 신공항 건설 △기존공항 유지, 제2공항 건설 등 3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해 왔다.

 

검토결과 기존공항을 확장할 경우 대규모 바다 매립이 불가피해 해양환경 훼손은 물론 공사비가 9조4000억원이나 들어가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환경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4조1000억원)도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공항 후보지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성산읍 신산리가 검토됐다. 결국 용역팀은 최종 성산읍 신산리(13.99㎢)를 낙점했다.

 

 

신산리는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空域)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훼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또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른 후보지보다 - 공항입지 조건이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이전에 제2공항 개항에 나설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연말 착수될 예정이다.

 

국토부 용역팀은 지난해 9월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제주공항 포화 시기가 활주로 2018년, 국내선 여객터미널 2017년, 국제선 여객터미널 2016년으로 예측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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