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3일 오전 소속 의원 18명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원들은 고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 재신임을 통해 향후 도와 의회의 협력관계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여당으로서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고 의원은 지난달 28일 추경예산안 심의시 의회증액 예산 및 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할에 한계를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의원들은 도의회와 집행부의 예산 갈등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밑바닥 민심을 파악, 지역정서를 토대로 갈등을 해소하고 제주도민들의 통합과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각종 언론기관 주관 상을 수상한 신관홍(유권자대상), 하민철(우수조례상), 이선화(소비자브랜드대상), 현정화(BEST의원), 이경용(문화경영대상, BEST of BEST의원), 김동욱(문화경영대상, BEST의원)의원에 대해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새누라당 소속의원 상조회 모금을 통해 지난 1년동안 진행해 온 어려운 이웃 김장 나눠주기 행사와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