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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외신기자 간담회 제안 ... "중국투자? 먹튀 아닌 콘텐츠 개발 유도"

 

원희룡 지사가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제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인 투자와 관련해서도 숙박시설 중심이 아닌 콘텐츠가 있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중국인 투자의 방향전환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8월 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 공동 마케팅도 추진키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단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서울 외신기자클럽 소속기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해 큰 타격을 입은 게 사실이나 제주는 애초부터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었으며 지금은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한 만족도 제고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는 2030년까지 카본프리(Carbon Free) 아일랜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성능 시험 인증센터를 만들어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정부가 지정한 평화의 섬으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시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 ▲북한과 한라산•백두산 공동생태 연구  ▲ 남북교차 관광 ▲ 크루즈 개설 ▲ 제주포럼 북한 참여 ▲ 감귤보내기 사업 등 5가지 사업을 제안하고 지속 추진중 이라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위해 다음주에 중국과 일본을 방문,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8월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중국인 투자와 관련, 원 지사는 호주 사례를 들면서 "부동산만 개발, 분양 후 철수해 버리면 지역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숙박시설 위주가 아닌 콘텐츠가 있는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투자유치 방향을 명확히 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에서 경색되더라도 지방차원에서 교류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관광, 에너지, 생태와 평화를 통해서 제주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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