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4억원을 투자, 84만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물고기는 경제적 가치가 높고,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쏨뱅이 49만마리, 참조기 5만마리, 참돔 30만마리 등 총 84만마리다. 서귀항 등 12개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몸 길이 5㎝이상의 어린 물고기다. 전염병 검사 등을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제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린 고기 보호에 어업인 스스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쏨뱅이 35만마리와 참조기 97만마리를 인공어초시설 해역과 수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