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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지방자치 20년 여론조사 ... 도민.전문가.공무원 시각차 뚜렷

 

제주도민들은 '외국 영리병원'에 대해 '찬성'보다는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 신항만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이 42.5%인 반면 '반대'의견이 35.3%로 근소하게 찬성의견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이런 여론은 공무원 집단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의회는 지방자치 부활 20주년 및 제10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지방자치 20년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도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가 실시, 지방자치 20년에 대한 성과와 반성 및 도내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을 담았다.

 

‘외국영리병원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일반도민들 응답자중 19.7%가 ‘찬성’의견을 보인데 비해 57.3%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일반인들과 달리 공무원들은 ‘반대’가 33.4%인 반면 ‘찬성’이 40.3%로 찬성의견이 좀 더 많았다. 도민들과는 크게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도에서 발표한 탑동 신항만 계획에 대해서 일반도민들은 ‘찬성’의견이 42.5%이고 ‘반대’ 의견이 35.3%로 찬성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찬성’의견에 48.0%이고, ‘반대’ 의견에 32.5%가 응답, 찬성 의견이 좀 더 많았다.

 

공무원들은 더 극명했다. ‘찬성’의견이 70.4%이고, ‘반대’ 의견이 16.2%로 찬성 의견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과 전문가들에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분분했으나  공무원들은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도정운영을 위한 민관협치에 대해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는 의견은 12.2%인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40.4%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그 이유로 주민의견수렴 부족(43.1%)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에 대한 입장에서는 도민과 전문가는 허용반대(도민 30.1%, 전문가 48.5%)가 허용 찬성(도민 21.5%, 전문가 21.5%) 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찬성(45.0%)이 반대(3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회통합과 제주발전 차원에서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에 대해 도민들은 부동산대책, 감귤정책, 신공항 건설 순으로 뽑았다. 전문가의 경우 부동산대책, 신공항 건설, 강정 민군복합항 순이었고 공무원은 신공항 건설, 강정 민군복합항, 부동산 대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 전문가 200명, 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표준화된 조사표를 이용한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공무원±4.7%)P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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