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원 지사-관광호텔 대표자 릴레이 간담회 ... "지역 경제 살리기 한뜻"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르스 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호텔 대표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에 적극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일제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도내 관광호텔 및 위생단체 관계관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메르스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라마다 호텔에서 도내 관광호텔 대표와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4일 이후 메르스 비상국면으로 일선에서 가장 큰 피해를 맞은 분야 중 하나가 관광호텔”이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방역 협조를 잘 해주시고 발 빠른 대처와 전폭적인 협조를 해주신 데 대해 행정의 책임자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는 데 대해 응원한다”면서 “행정의 입장에서도 넘어졌을 때 다시 2보 전진을 위한 정비기간으로 삼아 그동안 고질적 숙제들을 점검해 제주관광의 질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욱 신라호텔 총지배인은 “아직까지도 중국 관광객들이 거의 없다.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이다. 내수부분이 있어 버티고 있다"며 "향후 전망은 현재 성수기니까 9월 말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내국인 수요나 중국인 관광객이 빨리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중구 롯데호텔 총지배인은 “메르스 위기를 겪으면서 관광호텔들이 경쟁관계가 아니라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6월 22일부터 신라호텔 영업이 중단되자 저희 호텔에도 예약 취소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공동운명체임을 몸소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송 지배인은 “도 차원에서 해외에서 기획했던 부분과 대기업, 학회단체 행사를 제주에서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경홍 그랜드호텔 대표는 "저희처럼 인바운드, 즉 해외관광객에 의존하는 곳은 제일 큰 것이 항공기 문제"라며 "제주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되는 적극적인 지원이 당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체류비용을 대준다든지, 온라인 쪽과 협의해 스케일이 많으면 개런티를 준다든지 하면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쪽으로 정책적으로 보완해주면 8월까지는 내국인이 뒷받침해줄 것 같고 9월부터는 해외관광객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변상칠 제주칼호텔 총지배인은 “제주칼호텔은 인바운드 의존도가 커서 이번 메르스로 인해 7월 전년대비 5% 감소했다”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쪽을 대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다"과 설명했다.

변 지배인은 이어 "7.8월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상황이 어렵다. 항공기 수요가 줄다 보니, 인바운드 뿐만 아니라 기내식이 상당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쪽 대한항공 지점들을 통해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