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크루즈선사 경영진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리더들이 제주로 모인다.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다.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Asia Cruise Tourism and Common Prosperity)'.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그리고 5개의 전문세션 외에도 크루즈선사․여행사.정부․지자체간의 비즈니스 미팅, 크루즈전문가 초빙 특강,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 등이 열린다.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와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협회(ACTA) 연차총회, 크루즈산업육성협의체 회의, 해양관광 국제세미나 등 굵직한 연계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크루즈선사, 국내외 지자체․항만국, 여행사, 선용품 공급업체 등이 참가하는 홍보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관계자 등 국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위한 기항지 팸투어도 실시, 제주의 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제10회 제주포럼시 논의됐던 제주에서 북한까지 연계하는 평화크루즈라인 개설을 위한 별도 세션을 추가 운영한다.
메르스로 인해 해외 관광객들이 급감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참가 기관들의 홍보 마케팅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한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두 번의 포럼개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크루즈포럼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포럼개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