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의 산실인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업비 총 38억원(국비10억원, 도비28억원)을 들여 문예회관 대극장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주요 내용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골조, 내력벽 등 구조보강과 석면재 철거 △대극장 로비확장 및 증축을 통한 전시공간 추가확보 △객석의자 교체 및 객석내부, 분장실, 화장실 등 마감재 교체 △냉난방 공조방식 개선 등이다.
제주문예회관은 1988년 개관했다. 이후 공연장 시설이 낡아 제한적인 운영예산으로 매년 부분보수를 하면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흥원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공연장 이용자 및 관객들을 위한 최상의 공연환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제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