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제주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7일 메르스 의심신고 및 검사의뢰가 한 건도 없었고 상담건수도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메르스 의심 상담이 가장 많았던 날은 18일 326건, 20일 190건, 19일 170건으로 하루평균 50여건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인 것.
27일에는 14건에 불과, 평소보다 상담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의심신고 및 검사의뢰도 지난 23일에 이어 27일에도 단 한건도 없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8일 잠복기 관광객 밀접접촉 가능성 때문에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었던 18명(6월 6일 밀접접촉자)을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능동감시대상자로 관리되어 왔으며 접촉일로부터 21일이 경과되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이로써 현재 남아있는 잠복기 관광객 관련한 모니터링 대상자(능동감시)는 92명이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후 5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2명으로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인원은 90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의심신고자 90명 모두 1차검사 음성이었으며 이중 단순감기, 타질환자 등 23명에 대해서는 2차검사를 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능동감시 대상자 1명이 추가 통보되어 모두 9명(자가격리 2, 능동감시 7)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내 메르스 관련(잠복기 관광객 관련,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 101명(자가격리 2, 능동감시 99), 모두 메르스 관련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