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동체를 추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제주시에서 새롭게 추진된다.
제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탐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탐나는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마을과 주민의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돌봄, 나눔 등의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한다.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마을의 인프라 개발이나 지역현안 개발, 마을 기업 등 마을단위의 개발사업에 중점을 둔 점에 비해 주민 실생활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청 단체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지역(마을) 공동체 뿐 아니라 비영리단체, 주민협의회 등 작은 규모의 마을 모임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7월 6일까지 제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www.jejuswc.kr)에 게시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협의체 사무국(728-2474~5)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복지커뮤니티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사업 내용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사업비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마을교육 및 사업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협의회 담당자는 "탐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공동체에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위해 자발적 노력을 벌이는 주민 모임이나 단체들의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공생과 협동, 나눔의 복지공동체 구축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