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메르스 검사장비 1세트를 추가로 확보중이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5일 도내 메르스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검사 여건 개선을 위해 검사장비 1세트를 추가 확보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메르스 검사장비는 2세트로 하루 20건 정도 검사가 가능하나 지난 18일, 19일처럼 메르스 의심신고 접수건이 급증시 신속한 검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는 재난관리기금 9800만원을 투입,6월중으로 장비 1세트를 보강할 계획이다.
메르스 검사장비가 추가되면 하루 최대 30건까지 검사가 가능해진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후3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 접수 한건도 없이 누적인원 83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메르스 관련(잠복기 관광객 관련, 질병관리본부 통보) 모니터링 대상자 185명(자가격리 47, 능동감시 138)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