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 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제주발전연구원 종합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기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발전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규정과 규칙을 검토하고 개정해 도민의 신뢰를 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계약직 직원채용시 '직원임용규칙'을 명확히 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겠다"며 "근무성적 평정결과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자 퇴출제를 지난 3월31일 제주발전연구원 이사회 심의를 거쳐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 밖에 연구보고서 지연 페널티 강화·계약관련 업무의 전문성 확보·예산의 부적정 사용 방지교육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제주도 감사위는 18일 제주발전연구원 종합감사결과를 발표, 부적정한 계약직 직원 채용과 방만한 법인카드 사용, 자의적 보수책정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징계처분 등을 요구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