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구가 매달 1000명씩 증가해 올해안에 4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올해 5월 말 기준 인구가 지난해 보다 5365명이 증가한 46만3690명(내국인 45만3606명, 외국인 1만84명)으로 매월 1000명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내에 제주시 인구는 47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귀농·귀촌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12월 말 45만8325명보다 5365명(내국인 4772명, 외국인 593명)이 늘었다.
또한 남자는 23만2367명으로 여자 23만1323명보다 1044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 전체 인구의 7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지역의 인구는 10만2053명으로 1003명이 증가했다.
증가한 순서로는 △애월읍이 612명 증가한 3만765명 △조천읍이 241명 증가한 2만1023명 △한경면 74명 증가한 8617명 △한림읍 64명 증가한 2만2514명 △구좌읍 34명 증가한 1만5018명 △우도면 16명증가한 1683명으로 나타나서 대부분 읍․면지역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추자면은 2433명으로 38명이 감소했다.
동지역의 인구도 4362명이 증가한 36만1637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이 1190명 증가한 1만6257명을 기록했으며 △아라동이 838명 증가한 2만3480명 △외도동이 587명 증가한 1만8378명으로 나타나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용담2동은 86명 감소 △삼도2동 80명 감소 △일도1동 74명 감소 △이도1동 67명 감소 △삼도1동 66명감소 △건입동 29명 감소 등 구도심지역의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5월 동기대비할 경우 45만449명에 비해 1만3241명이 증가했고, 2010년 42만1683명 보다는 4만2007명이 증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