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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청회, 마리나 부두 라마다 호텔 앞으로 ... 수상관광지구 추가

 

제주도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해양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제주신항의 항로를 수정했다. 계획안의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

 

제주도는 8일 오후 제주시 수협 4층 회의실에서 제주신항기본계획 구상(안)  2차 공청회를 열고 기본 계획 발표후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일부 수정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제주신항 7부두에 설치할 예정인 마리나 부두 위치를 라마다 호텔 해상 앞으로 위치를 바꿨다.

 

어선 항로를 100m에서 140m로 늘리고 180m 길이의 방파제도 세운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어선 항로와 마리나 항로가 겹쳐 충돌 우려가 있다는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어민들이 잡은 어획물을 직접 팔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수산관광복합지구 조성 계획도 새롭게 추가됐다.

 

계획이 수정되면서 항만재개발시 매립면적도 22만8000㎡에서 20만1000㎡로 줄었다. 전체 항만과 배후부지도 130만4000㎡에서 124만6000㎡로 감소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어선주 등은 구체적인 보상 계획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해양 환경 보전 등을 요구했다.

 

'제주신항계획‘은 2030년까지 2조4000억을 들여 22만t급 크루즈선이 이용할 수 있는 신항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현재 제주항은 8만t급의 크루즈선이 이용 할 수 있다.

 

제주항을 제주신항과 내.외항으로 나눠 신항은 '해양관광허브지구', 내항은' 해양친수문화지구', 외항은 '물류복합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신항기본계획을 오는 22일 해양수산부가 연말까지 만드는 항만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계획이 발표되자 환경단체와 일부 어업인 등은 "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만든 졸속 계획이자 환경 파괴의 위험성이 높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제주항 크루즈부두 수요 예측에 따르면 2030년 제주항에는 15만t급 이상의 크루즈의 입항횟수는 637회, 여객수는 103만명으로 나타났다. 선석은 3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현재 259회 입항에 따른 여객은 49만명이었고, 올해는 424회 60만명, 내년은 282회 40만명으로 예상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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