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진흥원이 제주문화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를 위해 도민과 이주 정착민들을 대상으로 ‘2015 제주인문학당’을 개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제주인문학당은 ‘제주문화 깊이읽기-제주신화와 제주의 금석문’ 과 ‘마을로 찾아가는 제주인문학당(마을인문학당)’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제주문화 깊이 읽기는 ‘제주의 신화와 금석문’을 주제로 문전신화·송당신화· 세경신화 등의 제주문화와 생활양식의 근간을 이루는 제주신화와 유배문화, 적거비·제주 목민관 비석 등을 중심으로 금석문을 집중 조망하고 탐방한다.
교육은 오는18일부터 8월13일까지 총 12회 48시간(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진행된다.
이전 제주문화에 대한 기초과정을 이수한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선착순 30명이내 선발한다.
마을인문학당은 제주의 역사·문화·생태환경의 기초이해과정으로서 5회·15시간으로 운영된다. 마을 또는 단체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나 최소 12명이상 교육희망자를 구성해 오는 3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7개 마을과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그동안의 제주인문학당 강좌가 제주문화 알기의 대중화에 도움을 줬다면 이번 강좌는 제주문화를 좀더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정별 세부사항은 제주평생교육정보(www.jile.or.kr)홈페이지 모집안내를 참고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평생교육진흥원(064-726-9871)으로 문의하면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