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실용영어 교육 강화 및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2015학년도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학교」를 9개교로 확대 운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이 가능한 교사 비율 확대를 위해 TEE인증제를 시행중이다.
베스트영어교사는 TEE인증 최우수 단계를 통과한 교사 중에서 선정하여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학교에 배치하고 있다.
2014년에는 7개교가 베스트영어교사제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운영됐다. 올해는 9개교(노형초, 신제주초, 신광초, 남광초, 백록초, 삼성초, 도남초, 외도초, 동광초)가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운영중이다.
베스트영어교사는 실용영어중심 수업에 따른 18시간 이내의 수업 시수 배정, 장학자료 개발 및 수업컨설팅 위원 위촉, 영어심화연수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영어교사의 연구 개발을 위한 운영비를 학교당 100만원 씩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원어민보조교사를 감축,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