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17일 진행된 제32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민의 지역총생산(GRDP)이 어느 정도까지 될 것 같냐"는 강성균 교육의원의 질문에 대해 "선언적 의미로 받아들여달라"며 "다만,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노력과 인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발전연구원 등의 연구에 의하면 2019년 GRDP는 21조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25조를 제안한 것은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이 목표를 실현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현 추세를 상향 돌파하는 몇 가지 큰 구상을 생각하고 다듬어나가고 있다"며 "그게 주효하면 25조원 달성 목표로 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원희룡이라도 별 수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소득은 결국 체감하는 소득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라며 "도민들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체감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