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육성사업 로드맵을 마련하고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도내 벤처기업 전수조사와 진단을 통해 벤처기업 육성 종합발전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를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내 벤처기업 중 기술고도화 및 마케팅을 접목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2개사, 기술이전 또는 원천기술 확보 등 기술개발 지원 1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매달 1회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벤처기업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성과홍보 전시회 및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기업간 네트워킹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 중 세부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공고에 앞서 지난 8일 가진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마케팅 지원, 도내 기업간 협업지원 강화 등 도출된 의견을 벤처기업 육성사업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제주테크노파크내에 전담조직인 “벤처기업지원 T/F팀”을 구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과 성장력이 뛰어난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지역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