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알랜 하비'가 제주해녀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집 '제주해녀'를 발간했다.
데이비드 알레 하비가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제주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찍은 해녀사진 71장이 실려 있다.
제주출신 작가인 현길언 전 한양대 교수가 제주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기술한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머리말로 썼다. 사진마다 설명도 달았다.
데이비드 알랜 하비는 매그넘 소속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40편 이상 작품을 게재한 대표 작가다.
이 사진집에는 바다 물질에서부터 농사일·집안일·가족 등 다양한 해녀들의 삶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국영문으로 사진 설명이 돼 있다.
제주도는 이 사진집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에게 배포해 제주해녀문화를 세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집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jejuhaenyeo.com)를 클릭하면 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집에 실리지 않은 더 많은 사진도 볼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