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제주에서 세계게임엑스포가 열린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GMGC 제주 세계게임엑스포」의 성공적인 제주개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연맹 GMGC(Global Mobile Game Confederation)와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주)엠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토대로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GMGC 주관으로 「GMGC 제주 세계게임엑스포」행사가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20개국의 모바일 게임회사 1000개사, 1만여명이 참여한다. 엑스포는 게임관 및 전시장 운영, 세미나, 기업 간 투자 상담 등 모바일 게임 홍보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은 ▲ 매년 세계게임엑스포 제주개최의 정례화 ▲ 원활한 행사진행 및 홍보를 위한 제주도의 행정 지원 ▲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는 국내 게임산업의 주축을 담당하는 ‘넥슨’, ‘네오플’의 제주 이전을 계기로 제주의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 게임행사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게임 컨텐츠 전시, B2B 상담회 등에 많은 경험을 갖고 전 세계 유명 게임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GMG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7월 세계게임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매년 제주 개최를 정례화함으로써 제주가 게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