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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빌바오 문화정상회의 참석, 제주 역할 제시 ... 문화관계자들 큰 호응

 

스페인 빌바오의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원희룡제주지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문화적 활동이 경제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의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문화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제주도가 19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 UCLG 문화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하여 UCLG 아태지부 회장으로서 다양한 문화가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문화적 활동이 경제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의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참여한 문화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 지사는 "지속가능한 도시에 문화적인 요소는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권리"라며 "'자연ㆍ문화ㆍ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제주도정의 목표로 삼은 것도 그 문화적인 가치가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본 아레소(Mr. Ibon Areso) 빌바오 시장과 면담을 갖고 철강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된 생활환경개선ㆍ인프라 시설확충ㆍ주민공감대 형성ㆍ중앙정부와의 공조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원 지사는 이어 원도심 재생을 위해 ‘문화’에 초점을 두고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의 참여로 원도심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본 아레소 시장은 철강도시였던 빌바오시를 문화로 재생시킨 빌바오효과를 이끌어낸 『리오 2000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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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 지사는 문화도시의 표본인 빌바오와 제주간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희망, 2016년 5월에 제주포럼 연사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빌바오 시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제주포럼행사 참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세계인을 매료시킨 빌바오의 랜드마크인 구겐하임미술관을 이끄는 후앙 이그나시오 비다르테(Mr. Juan Ignacio Vidarte)관장도 만났다.

 

구겐하임미술관은 소장품도 가치가 있지만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미술관의 외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 지사는 구겐하임미술관 운영에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및 고가의 미술품 소장, 1억달러 투자의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 지사는 특히 빌바오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45개의 미술조각품들로 구성된 'Outdoor Art'를 보고 "우리도에도 '지붕없는 미술관'설치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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