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지역에서 신제주권 및 제주대를 잇는 애조로 구간에 신규노선 버스가 운행된다.
제주도는 702번 서일주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버스 이용객 분산과 애조로 주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770번 노선을 신설,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월읍 지역에서 신제주권 및 제주대학교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신설되는 770번 시외버스 노선(애월↔제주대학교)은 애조로, 연북로를 이용하여 운행하는 노선으로 버스 운행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50분까지다.
770번은 애월하나로마트 - 애월리 - 신엄리 - 중엄리 - 구엄리 - 서부경찰서(애조로) - 한라대 - 한라중 - 한라도서관 입구(연북로) - 제주여고 정문 - 제주대학교병원 - 제주대학교를 1일 왕복 10회 운행하게 된다.
그동안 애월읍 지역에서 제주시로 이동하는 경우 주로 702번(서일주) 노선을 이용해 왔으나, 신설 노선인 770번을 이용하면 다른 버스로 환승하지 않고도 노형, 연동 등 신제주 지역으로 이동할 수가 있다.
제주대, 제주여고, 제주대병원을 이용하는 학생과 노약자들은 이동시간이 20분 단축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