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청이 제주도내 학교의 8년 연속 '식중독 제로'에 도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2015학년도 학교장 대상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1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실시한다.
이 날 교육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과 교육청 담당과장 및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학교급식 식중독이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개학 직후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식중독 현황,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사례, ▲학교급식시설 현주소, ▲식중독 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내용으로 김광호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특별 강의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는 2008년 이후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 교육청은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학교에 대한 연 2회 정기점검, ▲교육감 등 간부진 점검, ▲학교급식점검단 점검, ▲2-3식 급식학교 컨설팅,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 ▲수산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방사능·중금속 검사, ▲친환경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8년 연속 식중독 ‘Zero’ 에 도전하기 위해서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