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사 관계로 휴항 중이던 제주~목포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이 9일부터 정상운항할 예정이어서 화물 · 여객수송에 적체 해소 기대된다.
제주도는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항로에 취항 중이던 씨스타크루즈호가 선박정기검사 관계로 휴항 후 정기검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정상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정기검사를 마무리한 후 당초 11일부터 운항 예정이었으나, 정기검사를 조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9일부터 정상운항하게 됐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여객선 중 제일 큰 여객선(1만5089톤)으로 화물차량 130대, 승용차 100대 등 화물 3380톤을 적재할 수 있으며 여객 정원은 1935명이다.
또한, 제주에서 생산되는 활광어를 운반하는 활어차를 매일 평균 32대를 수송하여 전체물량 중 45~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씨스타크루즈호의 휴항에 따라 도와 관련 단체 등에서는 대책협의를 실시하는 등 활어차 수송에 노력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씨스타크루즈호의 조기 정상운영으로 화물 적체 해소 및 여객수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