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의 전당 빗물 누수 발생과 관련하여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 빗물 누수 발생과 관련한 부실공사 논란에 따라 23일 예술의 전당 건물 및 시설물 전반 등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귀포 예술의전당 현장을 확인, 지난 21일 공연 도중 빗물이 샌 근본적인 원인을 비롯하여 건물 벽체 및 옥상부분에 대한 마감 방수 처리시설 여부와 부대시설 등에 대하여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귀포 예술의전당 건물은 준공된 지 채 1년에 불과한 건물임을 감안, 누수발생 등 시공업체의 하자보수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과 서귀포시의 정밀 안전진단 등 해당기관의 향후 조치계획과 함께 병행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