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1515대 공급을 위헤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국제전기 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월 말 2015년 전기자동차 도민공모를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
올해 4월부터는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2013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852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전국의 30%)했으며, 충전기도 1016기(전국의 34%)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도 지난해 78억원보다 대폭 증가된 526억원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정부의 전국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의 50%인 1515대를 도민들에게 보급(민간 1488대, 공공 27대)하고, 국책과제인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으로 보급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3월6일 ~ 15일, ICC Jeju)와 제2회 제주전기자동차 에코랠리대회(9월11일 ~ 9월12일, 도일원)가 개최된다.
제주도는 제주 전역 충전인프라 구축, 전기차 정기안전검사시스템 마련,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등 정부 국책과제 유치와 민간 부분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연료비 절감, 연관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구조 개선,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보전 등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