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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국내도입 완료 ... 말고리 품질 개선통해 시장 확대

 

말고기 품질 개선등 마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육용 종마가 도입된다.

 

제주도는 5일 말고기 품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한 마육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에서 검증된 비육용 종마62두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주축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10억2000만원(기금 5억원, 도비 2억원, 자부담3억2000만원)을 투자해 올해 3월까지 비육용 종마 62두(암58,수4)를 도입한다. 도입품종은 페르쉐롱, 벨지안, 브뤼통 등 해외에서 검증된 비육전용 종마가 대상이다.

 

비육전용 마필 도입은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마육산업 발전방안 수립 연구'보고서에서 국내 마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비육마 품종육성 및 도입 필요성이 제시된 바 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정 소비되고 있는 말고기 소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말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한라마, 제주마, 경주 퇴역마 등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말고기 품질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특구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말고기 품질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 ‘14년 말산업 특구중장기 진흥계획'에 비육 전용마 도입계획을 포함하여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비육전용마 도입 필요성과 사업비 지원을 건의 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말산업 특구 후속조치사업으로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 동안, 농.축협, 말 전문비육 농가, 업체 관계자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협의회를 개최하여 사업 주관기관 선정, 도입 품종과 농가 배분 방식등 세부계획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최근 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수입대행업체와 도입 두수를 확정했다. 올해 2월중 사업주관기관인 제주축협 주관으로 미국 등 현지검수를 실시하여 3월 말까지 국내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입된 비육전용 종마는 암말의 경우 말 비육전문농가에 추첨을 통해 배분하게 되며, 배정된 농가에서는 후대자마 생산을 위한 용도로 최초 소유권 취득일로부터 5년간 의무적으로 비육마 재생산에 활용해야 한다.

 

씨수말 4마리는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에서 관리하면서 산남북 지역의 비육농가에 교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와 국내 말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 다양화를 통해 말고기 뿐만 아니라 마유, 말 가죽 등 부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등 연관산업을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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