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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협력팀'신설 ... 투자,통상,관광 분야에서 정책과제 도출

 

새롭게 신설된 제주도의 대중국 전담기구인 '중국협력팀'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및 투자의 증가 등 중국과의 접촉면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對중국 전담기구인 '중국협력팀'이 신설,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협력팀은 지난 20일 5급이하 정기인사를 통해 신설됐다. 중국 상해 KOTRA 등에서 두루 섭렵한 김남진 팀장 외에 2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중국의 對제주 정책 변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제주의 정책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웃나라이자 경제대국인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투자, 통상, 관광 등 각 부문에서 제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희룡 지사도 이달 초 주간정책회의와 중국 방문 등을 통해 "중국 동향을 상시적으로 취합하고, 제주의 공식입장을 중국에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며, 중국에 대한 정확한 전략과 정책 수립에 따른 준비와 추진을 할 수 있는 상설적 협력기구나 전담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새롭게 출범한 전담기구의 주요 역할은 중국과의 투자, 통상, 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 동반 발전과 제주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과제 도출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협력팀은 우선 중국 관련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 및 협업을 통해 제주-중국 간 경제적 영향관계 측면에서 중요한 특정 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세미나 결과물을 분석 가공하여 구체적 대중국 정책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중국협력팀은 또 제주 관련 중국 언론보도의 상시적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하여 관련 내용을 유관부서에 전파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중국협력팀은 필요할 경우 소통 채널을 통해 제주의 메시지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교류는 물론 인문교류 차원에서도 제주-중국 간 교류 접촉면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도출하고 지원해 나가는 업무도 수행한다.

 

협력팀은 도민사회 내 중국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제도 등에 대한 핵심 내용등을 정리하여 도민사회에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의 대중국 경제교류상황을 살펴보면 중국협력팀의 신설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FDI(외국인직접투자) 측면에서 2009년까지는 중국의 투자실적이 없었으나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간 도착금액 누계액이 3574억원에 달한다.

 

중국 관광객 역시 2010년 말 연간 41만명에서 지난해 말 286만명으로 7배나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제주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 긴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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