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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최고위원회 "관문 좁으면 관광객 못 와 ...제주공항은 대한민국 전체 문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제주 신공항 문제와 관련, "제주공항 터미널 확장 여부를 11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현재의 제주도나 국토부 계획은 땜질식 미봉책에 불과하다. 더 적극적인 사고(思考)로 여객 터미널 용량을 지금보다 늘리는 터미널 확장 계획을 빨리 확정해서 착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환경을 갖춘 제주도는 아시아의 보석이고 세계의 보석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라며 "하지만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작년 제주공항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16% 늘어난 2320만명으로 터미널 용량의 91%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제주도가 혼잡한 공항, 즉 좁은 문으로 인해 찾아오는 국민들을 모두 수용 못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을 언급, "제주도의 경우 시내 면세점 1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해양 관광도 활성화될 예정이어서 반갑기는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제주공항의 확장 문제"라며 "아무리 관광 자원이 많아도 관문이 좁으면 관광객이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전문가들의 객관적 검토결과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사업검토 및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제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며 "제주공항은 제주도 얼굴이자 대한민국 얼굴인 만큼 새누리당은 공항 문제를 대한민국 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최선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이 문제를 다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8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뒤에도 공항 실태 파악에 나서 “국내 제1의 관광지 제주공항이 이렇게 협소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끼치는 것은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빨리 확장공사를 착공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에는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정부의 4·3사건 희생자 재심의 추진 움직임에 대해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역사의 아픔을 다 보듬고 가야 한다"며 "제주도민들 정서에 맞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과 관련,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것은 아주 중요한, 잘 된 결정"이라며 "우리 다 같이 갈등을 없애 대통령이 오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용암해수단지 시찰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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