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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KBS 등 6사 4차 여론조사 ... 이석문-고창근-양창식 '초접전'
1∼4위 0.5∼4.7%P차 '대혼전' ... 부동층 18.4%로 확 줄어

 

여전히 예측불허다. 하지만 미세한 변화는 감지됐다. '빅4'의 양상에서 서서히 '빅3'체제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박빙의 승부를 거듭하고 있는 제주도교육감 선거판이다.

 

고창근·양창식·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1차 여론조사, 이달 4.5일 2차 여론조사, 20일 3차 여론조사 때까지 10%대 지지율에 머무르던 후보들이 20.8%∼22%의 지지율로 대거 올라섰다.

 

게다가 3차 공동여론조사에서의 35.8%의 부동층이 이번 4차 공동여론조사에서는 18.4%로 크게 줄었다. 교육감 선거 판세가 초박빙인데다가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KBS제주총국과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인터넷 언론 5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 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강경찬·고창근·양창식·이석문 후보들을 대상으로 물어봤다.

 

그 결과 지난 21일 3차 여론조사에서 양창식 후보가 1위(18.7%)였던 것과 달리 이번 4차 여론조사에선 이석문 후보가 22%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지율도 8일 15.9%에서 6.1%P상승했다.  

 

이석문 후보는 1차 여론조사부터 이번 여론조사 때까지 10.8%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창근 후보는 21.5%의 지지도를 보여 8일 16.7%에서 4.8%P 올랐다.

 

고창근 후보는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성공시킨 뒤 카톡방 사건, 현직 교육감 배우자 유세장 출현 등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TV토론회 등에서 보인 안정적 성향으로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졌다.  

 

고 후보는 선두인 이 후보를 0.5%P 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지난 21일 18.7%로 선두를 달렸던 양창식 후보는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2.1%P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1위인 이석문 후보와 불과 1.2%, 2위인 고창근 후보와 불과 0.7% 차이라 우열을 가리긴 힘들다. 1~4위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다.

 

강경찬 후보는 21일 12.9%에서 이번 4차 17.3%로 4.4%P 올랐으나 4위에 머물렀다.

 

1차부터 3차까지 웬만한 후보 지지율보다 월등했던 부동층 비율은 18.4%를 기록, 존재감이 미미하던 교육감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6일 남은 기간 동안 4명의 후보 중 누가 더 많이 부동층을 잡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간 지지율은 제주시에선 이석문 후보가 24.2%로 선두, 양창식 후보가 23.3%로 2위였다. 반면에 서귀포시에선 고창근 후보가 22.5%로 선두, 강경찬 후보가 20.7%로 2위였다. 

 

성별로 남성들은 이석문 후보(23.2%)를 많이 지지했다. 반면 여성들은 고창근 후보(22.6%)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19-20대는 고창근 후보(24.1%)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30대는 이석문 후보(27.6%)를 선호했다. 40대 역시 이석문 후보(32.9%)에게 많은 지지의사를 보였다. 50대는 양창식 후보(27.1%)에 많은 지지성향을 보였다. 60대 이상도 양창식 후보(27.6%)의 지지세가 강했다.

 

제주시 동지역에선 이석문 후보(24.5%), 제주시 읍·면지역에선 양창식 후보(25.3%), 서귀포시 동지역에선 강경찬 후보(20.4%),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선 고창근 후보(27.9%)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제주서부지역에선 양창식 후보(28.8%), 제주동부지역에선 고창근 후보(29.4%)가 각각 선두를 달려 서양동고(西梁東高) 현상은 여전했다.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당선가능성도 물어봤다. 

 

그 결과 단순지지도와 달리 양창식 후보가 18.7%로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창근 후보 18.0%, 이석문 후보 17.8%로 당선가능성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강경찬 후보는 13.8%로 4위에 머물렀다. 1∼4위까지 0.2%∼4.9% P 격차다.

 

그러나 여전히 '없음·모르겠음'이 31.7%로서 각 후보 별 당선가능성을 압도했다. 남은 6일이 표심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 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남성 476명, 여성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133명, 30대 181명, 40대 241명, 50대 204명, 60대 이상 241명이다.

 

조사시점은 지난 28일 하룻동안이다.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유·무선 병행)조사를 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2,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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