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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다음달 3일 비례대표 도의원 도전역 도보 유세 선거운동

제주녹색당도 이색선거전에 돌입한다. 218m 초고층건물 '드림타워'  신축부지에서 출발, 제주도 전역을 누비면서 도보행진 유세를 펼친다. 132시간 동안이다. 

 

제주녹색당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의 도보행진 유세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11시까지 이어진다. 132시간 동안 줄곧 거리를 걷는다.

 

제주녹색당은 "제주드림타워 건설 부지를 출발해 제주도 전역을 누비면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도보행진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며 "기존정당과 다른 자연친화적인 녹색당만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려 한다"고 힘주어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재미없고 딱딱하면서 일률단편적인 기존의 동원 표몰이 선거방식에서 벗어나 후보자와 운동원 그리고 유권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의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이 내세운 선거운동의 제목은 '두근두근 녹색심장 132시간 녹색바람 대행진을 시작하며'.

 

제주녹색당은 한제순 당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워 도의회 입성을 꾀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다음은 제주녹색당의 '녹색바람대행진' 6.4지방선거 출정 선언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의 미래는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입니다.
제주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삶이고 제주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젖줄이며 생명줄인 제주의 자연환경은 예부터 항상 우리 제주도민 곁에 있습니다.
관광객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도민들에게는 그저 남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제주땅이 외국자본에 넘어가는 걸 감수할 만큼 삶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제 우리는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허상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132시간의 출정대장정을 이곳 노형벌에서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 제주녹색당은 이곳에서 218m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려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목숨걸고 막아내려 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도박시설을 반대합니다.
지역민들의 여론을 단 한번도 묻지 않고 몰래 진행하는 드림타워를 반대합니다.
우리는 천혜의 영산인 한라산보다 나은 제주의 랜드마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자연환경만이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원동력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제주녹색당은 지금 당장 드림타워 건설계획을 철회하고 국제자유도시라는 미명하에 행해지고 있는 각종 개발위주의 정책들을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선거는 전쟁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선거는 표를 얻기 위하여 상대를 모략하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거로는 진정한 제주의 발전을 이룰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선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야 합니다.
재미없고 딱딱하면서 일률단편적인 기존의 동원, 표몰이 선거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후보와 운동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그러한 선거문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주녹색당은 기존의 정당과 다른 녹색당만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려 합니다.
조금 느리지만 걷고 또 걸으면서 도민들을 만나 환경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드림타워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려합니다.
중국자본에 팔려나가고 있는 제주를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녹색당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를 꿈꿉니다.
녹색당은 제주의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녹색당은 노형드림타워를 반대합니다.
6월 4일 선거에서 기호 5번 녹색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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