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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선거 제11선거구 (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 후보가 상가리 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강하게 반발했다. 상가리가 고향인 그는 "우리 고향을 가만 내버려두라"고 제주도정을 향해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26일 성명을 내고 "상가리 관광지 개발과 관련하여 도정은 이제 제주의 땅은 물론이며 역사와 정체성까지 팔아먹으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애월읍 상가리가 고향인 그는 "임기 말에 이른 우근민 도정이 마지막 마구잡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상가리 관광개발에 관한 주민 성명 등을 보면 그 정도가 이미 도를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개발예정지는 중산간지역으로 제1산록도로에서 한라산방면에 위치하여 경관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대부분 지역이 해발 500m를 넘고 가장 높은 곳은 580m에 이른다. 바리메오름 등 다양한 오름군과 뛰어난 경관을 보유한 곳으로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상가리 중산간에 위치한 목장은 1318년부터 고향 상가리 선조들이 지켜온 상가리 역사"라며 "중산간지대를 무분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제주도정은 다시금 제도를 정비하여 중산간 지대가 갖추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각 마을의 역사 그리고 생태를 보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개발예정지인 공동목장에 대한 매각계획이 없음을 공문서를 통해 상가리에 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진행하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사실은 상가리 마을 주민은 물론 도민을 우롱한 것이므로 즉각 철회하고 개발보다는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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