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제1선거구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가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경건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관홍 도의원후보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된 지 30여일 지난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며 "도의원 후보로서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선거법 상 허용된 선거운동 방식을 최대한 자제해 조용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며 "유세차량, 로고송은 현재 도민들의 심정을 감안해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겠다. 홍보전화·문자메시지도 신중하게 발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지역현실에 맞고 실천 가능한 정책제시를 통해 깨끗하게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세월호참사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과 실종자 가족, 구조대 여러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