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KBS.<제이누리> 등 6사 3차 여론조사 ... 양창식-고창근-이석문-강경찬 '박빙'
1∼4위 겨우 0.8~5.8%P차 ... 부동층(35.8%) 표심이 당락좌우할 듯

 

제15대 제주도교육감으로 가는 종착역이 목전이다. 6.4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파이널 4'만 남았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수많은 후보들간의 '배틀로얄'(battle Royal)에서 살아남은 양창식·고창근·이석문·강경찬 후보다.

 

지난 3월 20일 발표한 KBS와 <제이누리>등 인터넷 5사 1차 공동여론조사에서의 46.6%의 부동층이 지난 8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에서 32.6%로 크게 줄었지만 이번엔 오히려 3.2%P가 증가했다. 부동층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6.4선거를 보름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배틀로얄'서 살아남은 4명의 교육감후보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12.9%∼18.7%의 지지세를 보여 여전히 승부를 예측키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언론 5사와 공중파 KBS제주총국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지난 16일 윤두호·김희열 전 교육감예비후보가 고창근 교육감후보와 단일화되면서 4명 후보들을 대상으로 물어봤다. 

 

그 결과 단순지지도에서 지난 8일 2차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양창식 후보가 18.7%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지지율도 지난 8일 15.1%에서 3.6%P가 더 올랐다.

 

양창식 후보는 1월 10.3% · 3월 1차 공동여론조사 10.4% · 지난 8일 2차 공동여론조사 15.1% · 이번 3차 공동여론조사 18.7%로 상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고창근 후보는 16.7%로 2위를 꿰찼다. 고창근 후보는 지난 1월 여론조사 당시 5.0% · 3월 1차조사 당시 5.1% · 지난 8일 9.0%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지난 16일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7.7%의 지지율 포인트 상승세로 이어졌다.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가 고창근 후보측에 통합되면서 고창근 후보의 지지도가 큰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1차 공동여론조사때부터 줄곧 여론조사 2위를 수성해오던 이석문 후보 역시 1차 11.2% · 2차 14.6% ·3차 15.9%로 지지도는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한 고창근 후보에 뒤져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오차범위 안이어서 1, 2위 후보와 우열을 가리긴 어렵다.

 

강경찬 후보는 1차부터 이번 3차 공동여론조사까지 줄곧 4위에 머물렀다. 지지율은 1차 10.0% · 2차 13.0% · 3차 12.9%로 오히려 0.1%가 하락한 상태. 

 

 

하지만 부동층 비율이 여전히 각 후보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35.8%를 기록, 보름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많이 표심을 잡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지역적으로 제주시에서 30.3%, 서귀포시에선 50.7%에 달해 지난 2차 여론조사 때보다 제주시가 2.4%, 서귀포시가 5.3%나 올랐다.

 

이 때문에 21일 밤 10시10분 KBS제주총국과 <제이누리> 등 제주 인터넷언론 5사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이번 제주교육감 선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교육감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뒤 처음으로 열려 초반 교육감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간 지지율은 2차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지역적으로 엇갈렸다. 제주시에선 양창식 후보가 21.4%로 선두, 이석문 후보가 18.4%로 2위였다. 서귀포시에선 고창근 후보가 15.2%로 선두였다. 2위는 강경찬 후보로 13.7%의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여성이 각각 20.2%, 17.4%로 양창식 후보를 지지했다. 이는 지난 8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 당시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이석문 후보(14.2%)를 추월한 것이다. 양창식 후보에 대한 남성들의 지지도는 지난 2차 여론조사(17.4%)보다 2.8% 오른 20.2%로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양창식 후보(22.3%)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30대는 고창근 후보(20.5%)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에 40대는 이석문 후보(27.2%)에게 더 높은 지지성향을 보였다.  

 

50대는 양창식 후보(24.1%), 60대 이상은 고창근 후보(17.5%)에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 

 

제주시 동지역에선 이석문 후보(20.9%), 제주시 읍면지역에선 양창식 후보(29.8%), 서귀포시 동지역은 강경찬 후보(14.5%), 서귀포시 읍면지역은 고창근 후보(17.7%)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제주서부지역에선 양창식 후보(31.5%)가 선두였고, 제주동부지역에선 고창근 후보(23.6%)가 선두였다.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당선가능성도 물어봤다.  

 

그 결과 양창식 후보가 15.5%로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창근 후보 13.3%, 이석문 후보 12.4%, 강경찬 후보 11.1% 순이었다. 하지만 1∼4위까지 1.3%∼4.4%P 격차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없다·모르겠다'가 47.7%로서 각 후보 당선가능성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앞으로 3차례 남아있는 TV토론회가 부동층의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151명, 30대 181명, 40대 224명, 50대 223명, 60대 이상 221명이다.

 

조사시점은 20일 하룻 동안이다.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유·무선 병행)조사를 병행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