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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의회 보내달라. 두눈 부릅 뜬다"

 

천호선·노회찬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천호선·노회찬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와대부터 청해진해운까지 바꿔야 한다"며 “정의당은 올해 초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호선 위원장은 “정의당 후보들이 제주도의회에 들어가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며 “정의당은 무소불위의 재벌기업과 가장 당당히 맞서온 정당이다. 기득권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정당으로써 김대원·고은실 두 정의당 비례대표가 있으므로 누구라도 쉽게 불법과 부조리를 저지르지 못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천 위원장은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사람 하나하나를 보고 동네일꾼을 고르시되 정당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며 "이름 값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회찬 위원장은 “해마다 제주도를 방문했었다. 이번 제주방문 길은 참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지난달 15일 인천항을 출발했던 세월호는 끝내 제주항에 도착하지 못하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상태로 있다”며 “온 국민들의 가슴이 무너진 한 달이었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 정치를 바꾸는 일은 결국 사람을 바꾸는 일이다. 사람을 바꾸는 게 선거다”며 “정의당은 지금은 비록 힘이 미약하지만 약자를 살려내겠다는 철학과 정치노선은 가장 명확한 정당이다. 세월호와 같은 대한민국이 바로 복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당투표 목표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천호선 위원장은 “정의당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국민의 2/3는 모른다. 모든 정당은 첫 번째 전국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는 인지도를 올리기 힘들다”면서 “과거 진보정치에 대한 실망을 극복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잘 잡히지는 않지만 본격적으로 선거가 진행되면 제주에서는 1번은 물론 2번까지 당선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노회찬 공동위원장은 “1인2표제라는 것이 한 표는 지역구, 또 한 표는 정당에 투표하는 것”이라며 “또 다른 정치발전을 위해 전략적인 투표를 해 달라.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의석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정당득표율이 최소 5%를 넘어야 한다.

 

1차 자격을 거머쥔 정당의 득표율을 합산한 뒤 각 정당의 득표 비율에 7(비례 의석)을 곱해 정수만큼 먼저 의석을 배분한 뒤 나머지 의석은 소수점 이하 수가 큰 순서로 다시 배분하는 방식이다.

 

2010년 치러진 6.2지방선거 당시 정당득표율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36.13%, 민주당(현 새정치연합) 35.79%,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 11.15%, 국민참여당(현 정의당) 9.9% 순이었다.

 

이에 7석의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3석, 민주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이 배분됐다. 당시 국민참여당이 제주에서 10%에 육박하는 정당득표율을 올리면서 비례대표 1석을 꿰찬 것은 이변이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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