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등록의 서막이 열렸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9시부터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15∼16일 2일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선관위에서는 도지사·교육감선거 및 비례대표 도의원선거 후보를 ▶제주시선관위에서는 후보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제1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1,2,3선거구 후보를 ▶서귀포시선관위에서는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20선거구∼제2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4,5선거구 후보등록을 각각 접수받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 중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후보들 중에서 맨 처음 등록했다.
이날 원 후보 캠프측 현광식 사무장과 강홍균 대변인이 오전 9시 30분 대리인 자격으로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등록했다.
현광식 사무장은 "6.4 지방선거 그리고 제주 미래와 관련된 제주도민의 기대는 변화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와 통합을 실현키 위해 선거운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사무장은 "원 후보가 당선되면 도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수평적 협치, 공동체 복원을 최우선적으로 해나갈 것이다"며 "끝까지 열심히 도민을 위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 측은 하루 뒤인 16일 후보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의원 후보 중에는 고태민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16선거구 제주시 애월읍)가 맨 처음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낮 12시께 소원옥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7선거구 용담1,2동) 역시 박정원 보좌관이 제주시선관위를 찾아 대리등록을 마쳤다.
반면에 대리인이 아닌 몸소 후보등록하러 온 경우도 있었다.
오후 1시께 김영후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8선거구 제주시 화북동)는 직접 제주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교육의원 후보 중에는 부공남 교육의원 후보(제1선거구)가 맨 처음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