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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와 KBS 등 6사 2차 여론조사 ... 양창식-이석문-윤두호-강경찬 선두
1∼4위 고작 0.2∼2.1%p차 ... 부동층 32.6%로 3월보다 14% 빠져

 

4명의 후보가 '난형난제'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양창식·이석문·윤두호·강경찬 예비후보다. 그야말로 판세를 예측할 수 없다.

 

지난 3월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의 46.6%의 부동층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32.6%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6.4선거를 한달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6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의 후보가 13∼15% 초반의 지지세를 보여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사와 공중파 KBS제주총국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김익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사퇴한 가운데 6명의 제주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물어봤다.

 

그 결과 단순지지도에서 양창식 예비후보가 15.1%로 선두를 달렸다. 지난 3월 여론조사 당시 12.6%로 1위였던 윤두호 예비후보와 순위를 갈아치운 결과다.

 

3월 여론조사 당시 양창식 예비후보는 10.4%로 3위였다. 하지만 2위인 이석문 예비후보가 고작 0.5%p 차이인 14.6%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3월 여론조사 당시 1위였던 윤두호 예비후보는 13.2%로 2위인 이석문 예비후보와 1.4%p 차이인 3위, 강경찬 예비후보가 13.0%로 4위, 고창근 예비후보가 9.0%, 김희열 예비후보가 2.5%로 랭크됐다.

 

1월 교육감 단순 지지도는 9명이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5파전 양상이었다. 당시 단순지지도 11.4%로 1위였던 강경찬 예비후보를 2위 이석문 후보가 10.8%로 0.6%p 차로 박빙 접전을 펼치는 양상이었다. 3위 윤두호 예비후보가 10.5%, 4위 양창식 예비후보가 10.3%, 5위 고창근 예비후보가 10.0%로 1위에서 5위까지 0.3%∼1.4%p 차이다.

 

3월 교육감 단순 지지도는 7명의 예비후보들이 '전국칠웅(戰局七雄)'을 이룬 가운데 4파전 양상을 띄었다. 1월 여론조사 당시 3위였던 윤두호 예비후보가 3월 여론조사 때 12.6%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석문 예비후보는 1월 10.8%, 3월 11.2%, 이번 여론조사에서 14/6%로 상승하면서 2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1월 10.3%, 3월 10.4%, 이번 여론조사 15.1%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3월 여론조사 당시 선두 윤두호 예비후보를 뒤집어 선두를 달렸다. 

 

 

윤두호 예비후보는 1월 10.5%, 3월  12.6%, 이번 여론조사 13.2%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양창식·이석문 예비후보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1월 여론조사 당시 11.4%로 단순지지도 1위였다. 그러나 3월 10.0%로 4위로 밀려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단순지지도가 3% 상승했지만 여전히 4위다. 하지만 선두그룹 4명간 지지율 격차는 고작 0.2∼2.1%p라 예측불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2.6%로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3월 여론조사 46.6%에 비해 14%p 감소,  교육감 후보 선거판에서도 서서히 지지후보 윤곽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각 후보별 지지율을 뛰어 넘는 부동층 비율이어서 향후 누가 부동층을 더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전히 도지사 후보에 비해 존재감이 미미한 현실이라 부동층을 어떻게 붙잡느냐가 관건이다.

 

지역적으로는 제주시에서 27.9%, 서귀포시에선 45.4%에 달해 웬만한 교육감 후보 지지도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1월부터 이달까지 교육감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무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후보들간 지지율은 지역적으로 엇갈렸다. 제주시에선 이석문 예비후보 16.7%로 선두였고, 윤두호 예비후보 16.0%, 양창식 예비후보가 14.7%, 강경찬 예비후보 14.4% 순이었다. 반면 서귀포시에선 양창식 예비후보가 16.0%로 선두로, 이어 고창근 예비후보 11.9%, 이석문 예비후보 9.3%, 강경찬 예비후보 8.9% 순으로 지지세를 보여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다.  

 

성별·연령별·읍면동별·제주동서부 지역별에서도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엇갈렸다.

 

남성들은 양창식 예비후보(17.4%)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에 여성들은 이석문 예비후보(14.2%)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남성이 29.3%, 여성이 35.8%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이석문 예비후보(16.2%)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강경찬 예비후보(15.6%), 양창식 예비후보(12.0%), 윤두호 예비후보(10.2%) 순이었다.  30대는 양창식 예비후보(18.9%)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이석문 예비후보(17.8%), 강경찬 예비후보(13.5%), 윤두호 예비후보(11.4%) 순이었다. 

 

40대는 이석문 예비후보(19.7%)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15.8%), 양창식 예비후보(14.5%), 강경찬 예비후보(13.2%) 순이었다. 50대는 양창식 예비후보(16.7%)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14.6%), 이석문 예비후보(14.1%), 고창근 예비후보(13.5%) 순이었다. 

 

60대 이상은 양창식 예비후보(13.6%)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13.2%), 강경찬 예비후보(10.1%), 고창근 예비후보(7.0%) 순이었다.

 

제주시 동지역에선 이석문 예비후보(19.3%)가 가장 지지도가 높았다.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16.4%), 양창식 예비후보(13.2%), 강경찬 예비후보(12.1%) 순이었다. 

 

제주시읍면지역에선 강경찬 예비후보(21.6%)가 강세를 보였다. 이어 양창식 예비후보(19.3%), 윤두호 예비후보(14.6%), 이석문 예비후보(8.2%) 순이었다. 

 

서귀포시동지역에선 양창식 예비후보(18.9%)가 강세였다. 이어 이석문 예비후보·강경찬 예비후보(10.8%)가 공동 2위로 랭크, 3파전 양상을 보였다. 

 

서귀포읍면지역에선 고창근 예비후보(20.3%)가 독보적이었다. 양창식 예비후보(13.0%)가 뒤를 이었다.

 

제주서부지역에선 양창식 예비후보(23.5%)가 선두, 강경찬 예비후보(20.3%)가 뒤를 이어 2파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에 제주동부지역에선 고창근 예비후보(19.1%)가 선두,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14.2%), 강경찬 예비후보(10.6%)로 뒤를 이었다.

 

 

교육감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제주의 '궨당' 문화를 비웃듯, '정책과 비전'이 37.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도덕성' 25.6%, '교육경력' 14.8%, '인물' 10.8%, '모르겠다' 7.2% 순이었다. 오히려 '예비후보와의 관계'는 4.6%로 가장 낮았다.

 

'정책과 비전'은 교육감 후보 선택 기준으로써 남성·여성, 20대∼50대, 자영업·판매/서비스업·사무/행정직·기술/노무직·전문직·주부·학생, 제주시·서귀포시, 읍면동, 제주동서지역에 걸쳐 높은 선호를 보였다. 유권자들이 교육감 후보와의 인맥보다는 후보의 정책비전, 교육감으로서의 실력, 경력 등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140명, 30대 181명, 40대 242명, 50대 203명, 60대 이상 234명이다.

 

조사시점은 지난 4·5일 이틀간이다.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유·무선 병행)조사를 병행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의 공동여론조사는 향후 6.4지방선거 직전까지 국면전환시점에 맞춰 추가로 더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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