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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호·김희열 후보, 교육감후보 압축 공개토론회 제안 ... "권위.대표성 우려"

 

윤두호·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6명의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 교육감 호부 압축을 위한 정책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두호·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희 두 예비후보는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이석문 예비후보들께 후보압축을 위한 교육정책공개토론회 시작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지난 3주 공식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만한 여건이 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정책토론은 후보가 너무 많다는 유권자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인 동시에 유권자에게 교육감 후보에 관한 정보를 좀 더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두호·김희열 예비후보는 "교육감 후보 압축을 위해 6인 전원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다"며 "지난달 29일 '올바른 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의 초대로 열린 회의에 참석한 5명(강경찬·양창식·윤두호·김희열·고창근)은 정책공개토론회, 자체 여론조사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정신을 살려 정책공개토론회를 6인 예비후보 모두가 참석해 입후보 등록 전까지 나오는 자체 여론조사를 토대로 동의 아래 3∼4인의 후보로 압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예비후보는 "결과적으로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유권자 관심을 교육감 선거로 돌릴 수 있다. 그리고 관심있는 유권자 기대도 충족시켜 바람직한 정책선거 풍토에 크게 일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 3월께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 대상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데 이어 윤두호 예비후보는 도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또 4월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올바른 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가 출범, 이석문 예비후보와 김익수 전 예비후보를 제외한 5명의 예비후보들(대리인 포함)이 세차례 회동했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두 예비후보는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을 경험했다"며 그 문제점으로 ▲보수, 진보를 떠나 교육감 후보압축을 위해 모든 예비후보자가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 여론조사가 필요했으나 그렇지 못했던 점  ▲대부분 후보들은 오차 범위 안 지지율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의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이 최종 단일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던 점  ▲예비후보들 서로 간에 깊은 신뢰가 미처 형성되지 못한 점 등을 들었다.

 

두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냉엄한 현실은 우리들 6인 예비후보 가운데 1인이 제외, 다른 5인은 선택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 지금까지도 많은 유권자들이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아는 경우라 하더라도 후보가 6명이나 되는 점을 탐탁하게 여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현재 상황대로라면 교육감이 최종 20∼25% 정도 혹은 그 이하의 득표를 하고도 당선될 수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있다"며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유권자는 이럴 경우 교육감의 권위·대표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모든 예비후보들의 적극적 관심, 호응을 기대한다. 저희 두 교육감 예비후보 쪽으로 오는 금요일까지 연락해주시길 바란다"며 "이후 찬성하는 예비후보들이 오는 주말에 함께 모여 방송사 접촉을 하면서 조속히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실무준비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호소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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